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Faust(파우스트) 입니다.
사진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집집마다 칵테일을 주는 형태가 조금씩 다를텐데요.
제가 다녀온 이 곳은 이처럼 칵테일이 나왔습니다.
위에 빨간색이 있는 잔이 Faust(파우스트)이구요.
아래의 컵에는 뜨거운 물이 담겨있습니다.
당연히 아래는 마시는 용도가 아닌 칵테일을 따듯하게 유지해주는 장치? 입니다.
보기만 해도 이쁜 이 칵테일에 무엇이 들어가는 지 알아볼까요?
이 Faust(파우스트)에는 위처럼 4가지가 들어가는데요.
왼쪽에서부터 라임쥬스, Peachtree(피치트리), Cassis(카시스), 151입니다.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라임쥬스입니다.
라임과 설탕 1/2온스정도를 섞어 만든 라임쥬스 입니다.
이 라임쥬스에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요.
Faust(파우스트)에서 달콤한 맛과 향이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다음은 피치트리입니다.
리큐르에 속하는 술이며, 도수는 20도입니다.
이 칵테일에 있어 가장 주가 되는 향과 맛을 담당하는 부분이죠.
이름 그대로 복숭아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넣는 양은 1/2 온스입니다.
세번째는 카시스입니다.
이 역시 리큐르에 속하며, 도수는 30도입니다.
위에 보이는 하얀 글씨인 DE KUYPER는 제작회사이며, 아까 위에서 보신 리큐르 피치트리로 대박을 쳐 이름을 알리게 된 큰 회사입니다.
많은 회사의 카시스가 있지만 드 카이퍼의 카시스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이 역시 1/2온스가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151이라는 술입니다.
바카디 151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끊겨 요즘에는 바카디 151이라는 술을 보시기 힘드실거에요.
151이라는 숫자를 우리가 알고 있는 도수로 표기하면 75.5도 입니다.
매우 높은 도수이지만 도수 높은 술에서는 10위 정도를 기록하는 술입니다.
이 칵테일에서 알코올 도수를 올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술입니다.
게다가, 다른 술과는 다르게 1온스가 들어간답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한다면,
라임쥬스(라임 + 설탕 1/2온스) + Peachtree(피치트리) 1/2온스 + Cassis(카시스) 1/2온스 + 151 1온스
입니다.
복숭아와 라임의 맛과 향이 어우러지며 강한 알코올이 느껴지는 칵테일입니다.
쎈 도수를 피하시는 분에게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지만, 깊은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칵테일이었습니다.
※ 칵테일을 만드는 집마다 해당 칵테일의 레시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